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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후기들

강원도 양양 오션뷰 숙소, 옹심이 맛집, 내돈내산 후기 (메밀꽃향기, 스테이윤슬)

by 유돈배기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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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해수욕장
낙산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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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낙산사를 둘러본 후 무언가 살짝 아쉬운 마음에 공영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한 낙산 해수욕장을 거닐었습니다. 시원하게 뻥뚤린 동해바다는 언제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기분입니다!!

 

예약해 둔 숙소로 가기 전, 조금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몇 시간 동안 바닷바람을 쐬었더니 따뜻한 국물도 생각났고요. 강원도에 온 김에 오랜만에, 개인적으로는 추억의 음식인 옹심이를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메밀꽃향기-감자옹심이,메밀전병메밀꽃향기-감자옹심이,메밀전병메밀꽃향기-메밀전병
메밀꽃향기-감자옹심이,메밀전병

 

숙소와 멀지 않은 곳에 한적한 곳을 검색해 보다가 우연히 가보게 된 메밀꽃향기. 이곳은 메밀막국수와 육전도 유명한 것 같았는데 저는 혼자 다 먹지 못할 것 같아서 옹심이랑 메밀전병만 시켰네요. 하지만 옹심이랑 메밀전병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평일 오후시간이라 살짝 한가한 분위기.. 한적한 주변에 주차하기도 너무 편했고요. 다음번에 일행과 함께 방문한다면 이것저것 메뉴별로 다 시켜서 먹어보고 싶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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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향기

강원 양양군 강현면 진미로 218 메밀꽃향기 (강현면 장산리 243)

place.map.kakao.com

 

 

양양 스테이윤슬 양양 스테이윤슬 양양 스테이윤슬
양양 스테이윤슬 

 

낙산사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스테이윤슬에 도착했어요.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깔끔하고 아담한 실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것을 굳이 할 필요 없이 조용히 하루종일 바다멍 할 수 있는 오션뷰가 너무 좋았어요. 작년에 전체 리모델링을 했다는 후기를 보고 선택했는데 평일이어서 제가 원하는 호수를 선택할 수도 있었고 무엇보다 숙박업소에서 나는 특유의 담배 냄새나 머리 아픈 방향제 냄새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습니다. 전객실이 오션뷰라고 하던데 제가 묵었던 객실은 4층 406호였어요. 1층에 주차장 공간도 평일이라서인지 불편함 없이 편리했고 건물 양옆으로 24시간 편의점도 있습니다. 

 

양양 스테이윤슬양양 스테이윤슬 욕실
양양 스테이윤슬

 

3~4층 객실 밖에는 정수기와 싱크대 등 간단히 음식 해 먹을 수 있는 공용주방이 있습니다.

객실에는 귀욤귀욤 한 소품들과 컵라면도 비치해 주셔서 다음날 간단히 물 부어서 아침 해장용으로 잘 먹었답니다.ㅎㅎ

 

양양 스테이윤슬

 

화장대는 따로 없었지만 방안에 전신거울이 있습니다.

저는 여행을 가면 항상 잠을 설치거나 꿈을 많이 꾸기도 하고 거의 선잠자는 스타일이라 숙면하겠다는 생각을 아얘 기대조차 하지 않는 편인데요. 이번에 스테이 윤슬에서는 신기하게도 꿈도 안 꾸고 푹 자고 일어나서 피곤하지가 않았어요.

침대도 편안하고 적당히 따뜻했고 그저 아침 햇살이 눈부신 그런 날이었습니다. 시간 여유만 된다면 며칠이고 연박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지냈던 객실은 4층 끝라인으로 주변객실의 소음도 거의 없었고 가끔 창문을 열면 들려오는 파도소리 뿐이어서

정말이지 하루종일 힐링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트북을 가져가서 음악을 들으며 몇 시간 동안 창밖을 바라보았습니다. 바로 앞에 정암해변이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은 위치였습니다. 해가지고 어두워질 때까지 설레는 기분을 충분히 만끽하며 즐겼답니다. 휴식이란 이런 것..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수평선 일출이었습니다!!

숙소 안에서 눈뜨자마자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눈부심주의ㅎㅎ

 

객실에서 보는 일출객실에서 보는 일출
객실에서 보는 일출

 

작고 소박하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공간이 주는 휴식 같은 감성을 만끽해 봅니다..

이곳에서 어떤 각도로 대충 찍어도 잘 나오는 맛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했던 '사진 찍는 재미'는 덤이었답니다.ㅎㅎ

 

옥상에서 보는 일출
옥상에서 보는 일출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물 5층에 옥상문이 개방되어 있어서 후다닥 올라가 보았어요.

객실 안에서 보는 것도 좋았지만 밖에서 수평선 일출을 바라보는 기분도 너무나 멋지고 진한 감동이었습니다.

새해 첫날은 아니었지만 새해 첫해를 바라보는 기분으로 기도를 하고 소원도 빌었습니다.

순식간에 떠오르는 태양이 너무 신기했고 무엇보다 정말 기분 좋은 아침이었네요.

여러 가지 복잡했던 감정들과 그동안 쌓여있었던 무거운 피로감을 훌훌 털어낼 수 있었던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소중한 휴식여행이었습니다. 

 

 

 

 

강원도 여행 1박2일 (ft. 나홀로 양양여행 낙산사 후기)

너무나 아름다웠던 언제나 그리운 동해바다!! 벌써 나 홀로 양양여행을 다녀온 지 한 달이 다되어 가네요. 사진 갤러리를 정리하다가 후기가 문득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허겁지겁 정리해 봅니다

ubin.edam7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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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강원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353 (강현면 정암리 154-4)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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