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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후기들

강원도 여행 1박2일 (ft. 나홀로 양양여행 낙산사 후기)

by 유돈배기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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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다웠던 언제나 그리운 동해바다!!

 
벌써 나 홀로 양양여행을 다녀온 지 한 달이 다되어 가네요. 사진 갤러리를 정리하다가 후기가 문득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허겁지겁 정리해 봅니다. 저는 지난달에 강원도에서 며칠 지내다 왔는데요. 그중에 하루는 낙산사를 둘러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근처에 예쁜 숙소에서 시간 보내며 힐링하는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낙산사는 강원도 여행을 갈 때마다, 양양을 지날 때마다, 꼭 한번 들러야지 했지만 늘 생각만 하고 참 우연히도 여러 가지 이유로  가보지 못했던 곳 중 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큰맘 먹고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러야지 이런 거 말고, 마음먹고 가보기로 작정하고 정말 너무 좋은 날씨에!!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답니다ㅎㅎ. 
 
우선 낙산사의 동선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요. 낙산사는 정문 후문 이렇게 두 갈래 길로 되어있더라고요. 자차로 이동했던 저는 적당한 고민과 서치 끝에 주차 문제를 고려해서 의상대 후문에서 출발하는 걸 선택해 보았습니다.
낙산사를 둘러보는 시간은 대략 1시간 가량 소요가 되었는데요. 다녀오고 보니 나름대로 동선을 잘 짜야할 것 같았어요. 은근히 넓은 면적으로 저처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정문과 후문 출발점에 따라서 놓치는 부분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조금 헤맸어요ㅠㅠ;;
 

 
의상대 후문입구 근처에 해변가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으로 주차료가 무료입니다!! 
의상대 주차장에서는 주차료를 4000원 따로 내야 하기 때문에 저는 평일이었고 한가한 노상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천천히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5분도 안 걸림ㅋㅋ)
 

 
후문 언덕길을 올라가다 보면 좌측에 낙산비치호텔이 보이는데요. 호텔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 2시간 무료 주차 이용도 가능해요.
 

 
후문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무인 키오스크로 발권!!
 
낙산사 문화재구역 입장료는 어른 4,000원 / 중. 고생 1,500원/ 초등학생 1,000원입니다.
 

 
보타전을 둘러보고..
 

 
낙산사 공간에서만큼은 너무나도 강한 끌림!! 해수관음상을 향해서 걸어가다 보니 소원초도 구매하게 되고요..
깨알 같은 저만의 소망들도 적어보았어요ㅋㅋ (제 마음 아시죠?ㅜㅜ)
 

 
양양과 속초 시내 쪽에서도 높은 산 위로 그 뒷모습이 우뚝 서 보였던 해수관음상. 그 웅장함과 멋스러움에 압도되는 기분. 보자마자 뭐라도 털어놓고 기도드려야 할 것 같은 기분에 살짝 눈물도 났었네요.;;)
 

 
일단 청명하고 시원하고 아름다운 주변 경치가 너무나 좋았어요.. 탁 트인 동해바다를 보니 오랜만에 속이 아주 뻥 뚫리는 것 같더라고요..ㅎㅎ
 

 
꿈이 이루어지는 길, 원통보전과 칠 층 석탑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꿈을 이루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걸었습니다;;)ㅠ
 
 

 
저는 홍예문쪽으로 나가지 않을 거라서 의상대와 홍련암으로 가기 위해 사천왕문을 지나 다시 관음지 연못방향으로 갔습니다.
 

의상대 안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지는 못했답니다. 
 

 
의상대에서 바라본 홍련암.. 평일이었는데 멀리서 봐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항상 사진으로만 접했던 바다 절벽 위의 작은 암자. 의상대에서 언덕길을 따라 끝까지 내려가면 홍련암이 나와요. 낙산사에 갔다면 무조건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저는 홍련암에 있는 삼족섬 앞에서도 소원을 빌었답니다. 정말 좋은 기운을 주시는 것 같았어요.;;)
 

 
내려오는 길에  의상 기념관과 기념품을 파는 다래헌도 구경하고요.. 다래헌 내부에서는 전통차도 파는데 안쪽에 테이블도 있어서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가로이 바다멍을 하며 차 한잔하고 쉬어가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작년부터 최근까지 답답한 마음이 컸었는데 오랜만에 가슴 뻥 뚫리게 힐링하고 돌아온 하루였네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다와 파도소리 그리고 눈부셨던 맑은 날씨는 오랜만에 저에게 건네주는 정말 멋진 선물 같았습니다. 그 느낌을 추억하며 일기처럼 이런 글들도 써봅니다. 지금 또 문득 그때 그 시간들을 떠올려보니 너무나 그리워지고 그러네요. 다음번에는 따뜻한 봄날에 꽃도 피고 그런 계절에 다시 가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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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낙산사를 둘러본 후 무언가 살짝 아쉬운 마음에 공영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한 낙산 해수욕장을 거닐었습니다. 시원하게 뻥뚤린 동해바다는 언제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기분입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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